광학 렌즈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있다. 물리학 분야 중 광학이 있다. 빛에 대한 물리적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레이저도 광학의 한 분야이다. 물리학과 과목 중 광학 수업에서 핀홀카메라 실습을 했었다. 핀홀 카메라는 렌즈 대신 핀으로 바늘구멍을 뚫어 사용한다. 핀홀 카메라라는 명칭은 영국의 과학자인 David brewaster가 1856년에 처음 사용했다. 작은 핀홀을 통하여 들어온 빛의 상이 필름에 거꾸로 맺힌다. 시간 노출을 달리하여 여러 장의 핀홀 사진을 찍어 암실에 들어가 직접 현상까지 해보는 실험이었다.
핀홀 카메라는 카메라 안에 다른 빛이 들어오면 안 된다. 완전한 어둠이어야 한다. 그래서 카메라의 어원이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라는 라틴어이다. 그 의미는 어두운 방이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유럽에서 천체를 관측할 때 캄캄한 방 천장에 구멍을 뚫고 그곳으로 들어오는 별 빛의 상을 관찰하면서 연구했다.
이 과학적 원리를 영적으로 적용해 보자. 핀홀 카메라 안을 우리 마음의 방이라고 상상하자. 마음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핀홀을 완전히 막으면 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고 했다.(에베소서 4장 27절) 다른 방법은 틈을 막을 수 없다면 방 안을 빛으로 환하게 밝히면 외부 빛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성령님의 빛으로 어두운 마음의 방이 환하게 밝혀져 있으면 설령 작은 틈으로 빛이 얼마가 들어와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데살로니가전서 5:19는 성령을 소멸치 말라고 권면한다. 시편 119편 105절은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길에 빛이라고 하신다. 성령님과 말씀의 빛으로 마음의 방을 밝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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