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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다는 것의 의미(창1장1~31)

by 명주(明珠) 2024. 9. 11.

사람

 
인간을 창조한 창세기의 여섯째 날에만 날 앞에 라는 정관사가 붙습니다. ‘바로 그 여섯째 날이 왔다는 뜻이고 여섯째 날은 다른 다섯 날과는 다른 무언가 특별한 날임을 표현합니다. 앞의 다섯 날은 그 여섯째 날을 위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여섯째 날에 만물의 영장이며,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을 창조했기 때문입니다.

 

126절에는 인간 창조를 위해 삼위 하나님께서 사전에 의논하셨습니다. ‘우리라는 단어 속에서 인간의 창조 사역에 나타나는 각 위()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완벽한 협력을 하였습니다. 인간은 다른 자연물처럼 종류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형상이라고 번역이 된 쩨렘모양이라고 번역이 된 데무트는 동의어입니다. 이 두 단어는 서로 다른 단어를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서로를 보완하고 강조합니다. 히브리 사람들의 문학 양식에서 어떤 것을 강조할 때 동의어를 반복하여 사용합니다. 인간이 다른 짐승들처럼 그저 ‘종류대로’‘종류대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쩨렘데무트를 반복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형태나 모양을 말함이 아닙니다. 사람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았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도덕성을 가집니다. 인간은 선과 악을 분별할 줄 압니다. 선을 추구하면 기쁘고 악을 행하면 괴롭습니다. 사랑과 용서와 인내의 모습도 있습니다. 인간은 완전한 사랑이시며 완전한 선이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습니다. 그래서 비록 타락했음에도 하나님 형상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은 영()적인 존재를 말합니다. 사고하고 추론하며 참과 선과 미의 이념을 추구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세계를 알고 느끼며 추구합니다. 인간만이 하나님과 교통 합니다.. 그의 나라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불안해합니다.

 

세 번째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은 자유 의지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판단하십니다. 인간도 이런 자율성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았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인간은 타락한 이후 하나님과 하나님의 선에 관한 지식을 상실했습니다. 인간의 의지는 마귀에게 종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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