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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세대주의와 상징주의의 차이

by 명주(明珠) 2024. 8. 31.

요한 계시록의 주해 방법

 
요한 계시록의 일반적인 주해 방법은 첫째 과거주의가 있다. 본문의 재앙은 AD70년의 예루살렘 성전 파괴와 그 이전의 사건들이라 본다.
 
두 번째 미래주의 해석이다. 세대주의라고도 한다. 세대주의는 요한 계시록의 재앙이 미래에 일어날 일로 본다.
 
세 번째는 상징주의 해석이다. 본문을 역사 속의 전체 교회에 적용시킨다. 상징주의는 요한 계시록의 저작 시기를 기독교 핍박이 극에 달했던 도미티안 황제 때로 본다.(AD95년) 도미티안 황제는 자기를 신격화하고 자신을 주님으로 부르라 했다.
 
계시록을 시간의 순서대로 본다면 계시록 6:12절에서 모두 다 죽었는데, 19장에서는 또 전쟁을 일으킨다는 내용의 모순이 있다.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나서 다 죽었는데 곡과 마곡의 전쟁이 또 일어난다. 두 전쟁의 이야기는 에스겔서에 곡과 마곡의 전쟁을 참고하면 같은 이야기로 본다. 사도요한은 최후의 심판 때 사탄과 그 무리가 심판을 당할 것을 에스겔서를 인용해 묘사한다. 묵시문학적인 관점에서 아마겟돈 전쟁과 곡과 마곡의 전쟁은 같은 선상으로 본다. 상징주의 관점은 열 뿔 달린 바다의 용을 상징으로 보면서 의미를 해석함에는 역사적으로 교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본다. 아마겟돈과 곡과 마곡 전쟁도 상징이지만 없는 일을 말하지는 않는다.
 
상징주의 관점에서 인의 재앙, 나팔 재앙, 대접 재앙은 불신 세상을 심판하는 모습이다. 이를 통하여 믿는 자들에게 경고와 책망과 회개를 촉구한다. 현재 겪고 있는 전쟁, 자연재해, 기근은 하나님의 심판의 전조로 보고 우리는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이 얼마나 두려운지를 생각나게 한다.
 

세대주의와 상징주의의 시각 차이

 
세대 주의는 교회가 1차 공중 재림 시에 휴거가 됨으로써 계시록 6장부터 나오는 인의 재앙, 나팔재앙, 대접재앙 같은 대 환난의 시기를 교회는 겪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이 교회를 상징하는 12 사도에게 세상의 종말에 대해 말씀하시는 부분을 참고하면 ‘너희가 환난에 던져지고 미움을 받고 죽기까지 하겠으나 끝까지 견뎌라 ‘라고 말씀하신다. (마 24:3-13) 하나님의 백성들이 많은 환난에 던져지게 될 것을 예수님께서 예고하신다. 그러한 때에 정신을 차리고 항상 기도하며 깨어서 예수님 맞을 준비를 하라는 것이 예수님의 경고이다. 누가복음 21:10-12, 16-17, 27-36에서 흰옷을 입은 자들이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이다.
 
세대 주의는 4장 이후에는 ‘교회’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6장 이후의 모든 재앙은 하나님의 교회와는 상관없다고 본다. 그러나 12장을 보면 짐승이 성도와 싸운다. 이 부분은 세대주의는 “이삭 줍기”로 설명한다. 상징주의의 시각은 현재 우리가 7년 대 환난 기간을 살고 있다고 본다. 성도들은 교회 시대 즉, 환난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거룩한 자로 지어져 간다. 사탄과 마귀의 세력들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백성답게 만드시기 위한 수단과 방법으로 두신다. 상징주의는 휴거는 마지막 우리 주님이 재림하실 때 하나님의 교회가 모두 건져 올려지고 나머지 세상은 심판에 던져지는 때를 말한다. 세대주의는 ‘공중 재림’과 ‘지상 재림’ 두 번의 재림으로 나눈다.
 
계시록은 묵시문학적인 요소와 예언적인 요소가 있다. 편지의 형식도 있다. 계시는 헬라어로 “아포칼립시스”다. 계시는 “감춘 것이 드러나다, 알리다.”라는 뜻이다. 당시 유대 사회에 묵시문학을 가리켜 계시라고 했다. 요한 계시록은 공간적 초월성과 시간적 초월성을 가진다. 미래에 종말적 구원의 복을 교회가 현재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묘사한다.
 
새 하늘과 새 땅의 축복은 우리에게 아직 임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계시록은 현재 우리 교회가 여기서 누리고 있는 복으로 묘사한다. 묵시문학은 초월성을 표현하려고 환상을 사용한다. 환상을 표현하려고 상징을 동원한다. 하나님께 받은 메시지를 효과적이고 쉽게 전달하려고 회화적 묘사와 화려한 상징을 쓴다.
 
계시록은 천사와 짐승과 숫자들이 많이 나온다. 번개와 뇌성, 지진과 전투가 나온다. 보석이 나오고 여인이 용과 마주 서기도 한다. 흰말을 탄 사람도 나오고 “할렐루야” 합창도 한다. 묵시문학은 초월이나 상징으로 대 원칙을 설명한다. 따라서 환상과 그림을 과학적 분해를 시도하면 안 된다. 큰 틀에서 환상을 보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이해한다. 짐승, 음녀, 인, 나팔, 대접들 현시대에 일어나는 사건과 1:1로 맞추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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