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는 정말 나쁜가?
“뻐꾸기 정말 나빠!” 탁란을 하는 뻐꾸기를 보고 아이들이 하는 말이다. 뻐꾸기는 남의 새집에 들어가 부화한 후 다른 새끼들을 둥지 밖으로 밀어내 죽인다. 그리고 죽인 새끼의 어미를 속여 먹이를 받아 먹고 자란다.
뻐꾸기는 철새로서 바쁘다. 멀리서 날아와 지치기도 하고 2개월여 동안 새 집 짓고 알 낳고 키워 종족을 번식하고 다시 날아가기에는 시간이 없다. 그래서 터 잡고 사는 새집에 알을 낳는다. 모든 새 집에 다 알을 낳는 것이 아니라 20-30개 중 한 곳에만 알을 낳는다. 그러니 특정 개체를 멸종 시키지는 않다. 오히려 특정 개체가 불어나는 것을 이들이 적당히 조절해 준다. 또 어떤 새는 알 색깔을 변화 시켜서 뻐꾸기의 탁란을 피하기도 한다. 자연계에서는 참새 한 마리도 이유 없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마10:29)
착해지는 약은 없다:영,혼의 문제
늙은 어른들은 혈압 약을 기본으로 많은 약을 드신다. 감기라도 걸리면 먹을 약이 한 주먹이다. 의사처방없는 일반약 중 불안을 가라앉히는 약도 있다.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한다. 공부 잘하게 해주는 약도 있다.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약은 없다. 착해지는 약, 도덕적, 윤리적으로 선하게 살게 해주는 약은없다.이런 약이 있다면 국민들에게 몰래 먹여서 착한 나라로 만들 수가 있다. 그러면 여야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게이트들은 없을 듯하다.
선과악은 영혼에 문제다. 영혼을 약으로 고칠 수는 없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아담과 이브에게 금령으로 준 선악과는 성분의 문제는 아니다. 선악과를 따 먹자 특정 성분이 몸에 퍼져 갑자기 악해 지지 않았다.
선악과를 선택한 순간 아담부부는 하나님을 피했고, 수치심을 느꼈고, 책임 전가를 했다. 에덴동산의 하늘은 여전히 변함없는데 이들은 180도 달라졌다.
정죄함이 없을 때
로마서8장1-2절은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라고 말씀한다.
본문은 구원이 시간의 문제, 행위의 문제, 도덕적 윤리적 무결점의 문제는 아니라. 누구 안에 있는가? 소속의 문제로 본다.
인류의 기원을 오랑우탄 또는 침팬지로 본다면 한 가지 궁금하다. 이들이 언제 “뻐꾸기 나빠!”하고 본능을 넘어 도덕적인 판단을 하기 시작해는가? 한국 사람으로 진화한 침팬치는 언제 어떤 과정으로 한국말을 하기 시작했을까?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위기 22장~27장 유대인의 절기와 제도 문답으로 정리 (0) | 2024.08.29 |
---|---|
암구호와 익투스 (0) | 2024.08.29 |
[벤허] 탄생 일화와 성경의 권위 (2) | 2024.08.29 |
부모의 사랑과 닮은 하나님의 사랑 (0) | 2024.08.29 |
구원의 문을 열어 주는 패스워드 (0) | 2024.08.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