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와 계시록를 통해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일 알기

땅의 일이 하늘에 영향을 미치다.
 
누가복음10장1-20절까지는 예수님이 70명의 제자들을 파송하고 그 결과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예수님은 70명의 제자에게 2명씩 짝을 지어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달라는 사명을 지워 보내신다. 제자들을 환영하는 집에서는 머물며 병자들을 고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게하셨다. 예수님은 70명의 제자들의 말을 듣는 자들은 곧 예수님의 말을 듣는 것과 같고 듣지 않는 것은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과 같다고 하시며 자신과 제자들을 동일시하셨다. 이들이 돌아와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어 귀신이 내어쫓긴 것을 자랑하자 예수님은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고 동문서답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이 더욱 기뻐해야 할 일은 그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셨다. 70인의 제자들이 이 땅에서 한 일이 하늘과도 연결되어 사단이 번개같이 내어 쫓기는 일이 일어났다.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제자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하늘에 영향을 미쳐 큰 일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사탄 하나님께 제안하다.
 
 
욥기1,2장은 욥이 애매하게 받는 고난의 이유를 미리 보여준다.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탄이 하나님 앞에 왔다. 하나님은 사탄에게 욥의 온전함과 정직함과 경외하는 믿음을 자랑하셨다. 그러나 사탄은 태클을 건다. 욥이 그렇게 하는 까닭은 집과 소유물 때문이며 그것이 없어지면 하나님을 욕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하나님은 사탄에게 시험하도록 허락하신다. 천상에서 사탄과 하나님과의 대결 때문에 욥이 입은 손실은 7천 마리 양, 3천 마리 낙타, 5천 마리의 소, 5백 마리의 나귀 수많은 하인, 자녀 7명의 아들과 3명의 딸이다. 이 와중에도 욥의 마음이 변하지 않자 사탄은 욥의 신체에 직접 위해를 가하는 2차 전을 제안한다.
 
우리는 욥의 고난은 천상에서 하나님과 사탄의 내기에서 시작했음을 알 수 있고 욥기 내용을 영화에 비유한다면 감독이 모든 미스터리를 다 알려주고 시작한 셈이다. 욥기 3장에서 37장까지는 인간이 하나님께 물을 수 있는 모든 질문을 한다.
 
우리가 분명히 본문을 통하여 볼 수 있는 것은 욥의 고통은 초자연적인 세계,ㅏ 보이지 않는 천상에서 사단과 하나님의 내기에서 시작되었다. 욥은 나중에 분노, 냉소, 배신감 속에 하나님을 거의 모독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욥은 시험을 다 통과했고 최종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 하나님은 욥의 질문에 설명하는 대신 자연 세계에 대해설명하고 물으셨다. 하나님은 욥에게 자연사 박물관을 안내하듯 안내했다.
 
욥에게 하나님의 뜻을 설명하는 일은 바보에게 아인슈타인을 소개하는 일과 같다. 욥이 온 세상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전제되지 않으면 설명을 해도 이해가 불가능하다.
 
계시록 12장에 나오는 하늘의 일
 
 
계시록12장은 하늘에 큰이적을 기록하고 있다. 본문은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쓴 아이를 밴 여인이 큰 붉은 용과 맞서는 장면을 묘사한다. 천상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음을 본다. (계12:7) 계시록 12장은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때 천상에서 있었던 전쟁들이다. 계 12장에서 우리는 이땅에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이 우주의 혼란을 가져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우리는 위의 세가지 사건을 통하여 보이는 세계에서 우리 행동이 보이지 않는 세계에 영향을 미침을 알수 있다. 우리는 이 보이지 않는 싸움에 병사로 부름을 받았다. 거대한 우주 속에 작은 먼지 같은 인간의 반응이 온 온 우주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이 싸움에서 중요한 요소는 인간의 믿음이다. 우리는 모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나타내는 하나님의 전시 작품과 같다. 우리는 나중에 천사를 판단하는 위치에까지 간다. (고전 6:3) 롬8:19절에서는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가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일이며 이를 위해 자연만물이 함께 탄식하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이해 할 수 없는 고난들, 욥과 같은 재난 등-은 하늘과 연관 지어서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새 하늘과 새 땅과 연관 지어서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