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11:1-21절에는 우리아 장군의 비극적인 기록이 나옵니다. 우리아의 이름 뜻은 빛입니다. 그는 다윗의 충성된 장군이요 밧세바의 남편입니다. 그가 전쟁 중에 있을 때 다윗왕이 밧세바와 부정한 관계를 맺고 죄를 감추려고 소환합니다. 집에 가서 편히 쉬라 하였으나 전장에 있는 부하와 동료들을 생각하여 가지 않습니다. 왕의 계락으로 잔뜩 취한 상태에서도 우리아는 장군으로서의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할 수없이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하여 우리아를 최전방 성 가까이 가게하여 맞아 전사하게 합니다. 밧세바도 훌륭한 남편의 죽음에 큰 소리로 애통하게 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삼하11:26)
우리아는 왕에 대한 충성심 뛰어났습니다. 우리아의 입장에서 본다면 하나님은 다윗의 악랄할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동안 침묵했습니다. 다윗의 범죄가 순간 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긴시간 동안 계획하고 구체화되어가는 과정이 있었는데도 개입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마태복음1장6절 예수님의 족보에 밧세바의 이름이 올라가지 않고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다고 기록했습니다. 우리아는 예수 그리스도 메시아의 계보에 들어갔습니다. 이것으로 유추할 때 하나님은 우리아의 인생에도 동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아의 비극에도 침묵하십니다. 입다는 과한 서원이라는 허물이 엿보이지만 우리아는 본문에서는 찾지못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우리아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더라도 삶의 작은 요소 요소에서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나의 입장에서는 문제 해결이 시급한데 하나님은 때론 침묵할 때가 있습니다. 침묵도 하나님의 주권이고 뜻임을 인정하는 자세 필요하다는 교훈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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