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단위 데시벨
지구와 태양은 150,000,000km이다. 우주의 크기는 빛이 137억년 동안 간 거리라고 한다. 이 거리를 숫자로 표현하면 100,000,000,000,000,000,.................과 같이 1에다 동그라미를 한가마니는 붙인다. 큰 숫자는 10⁴과 같은 지수를 쓴다. 10의 4승과 같이 지수 값 4에 대응하는 수를 표현하기 위하여 로그 ㏒를 사용한다.
데시벨도 마찬가지이다. 소리, 전기신호는 큰 수로 증가한다. 이 수를 작고 간단히 표현한 것이 데시벨이다. 데시는 영어에서 1/10을 말하는 접두어 이고 벨은 전화기를 최초로 개발한 자의 이름이다. 편안한 소리를 0데시벨이라 할 때 120데시벨로 소리 올라 가면 소음은 1012배로 커졌다는 뜻이다.
각종 소리의 데시벨 크기
코고는 소리는 30 데시벨, 피아노 소리는 44 데시벨, 제트기 소리는 150 데시벨이다. 2014.5.14일 부터 소음 기준을 법으로 정했다. 법적기준은 주간 43데시벨 야간은 35데시벨이다. 이 법을 어기면 과태료 10만원 문다.
소리 전달 원리
소리 전달 매질은 공기이다. 공기가 없는 우주에 나가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조용한 곳에 살고 싶으면 지구를 떠나면 된다. 소리는 기체, 액체, 고체에 따라 전달속도가 다르다. 액체는 기체보다 약5배가 빠르다. 고체는 15배가 빠르다.
호수에 돌을 던지면 물이 등고선을 그리며 퍼진다. 소리도 유사하게 공기들이 모였다(밀) 줄었다(소)를 반복하며 전달한다. 공기를 통해 절단한 소리는 우리 귓바퀴에서 모여 귀 내부의 고막을 진동하고 진동은 반고리관 안에서 전기신호로 바뀐다. 전기신호는 유모세포와 연결한 청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한다.
이웃과 소통없이 아파트 층간 소리 진원지 알기는 어려움
요즈음 아파트는 과거보다는 층간 소음을 더 고려하여 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층간소음 분쟁은 도를 넘었다. 끔찍 한일도 자주 일어난다. 확실히 사람들은 과거보다 참을성이 작아 졌다.
두 달 전부터 우리 아파트 어느 곳에서 인가 농구공으로 벽치기 하는 소음이 밤10시 이후에 들린다. 대포 소리만 아니면 넘어 가자는 자세로 살고 있는 우리 집은 그러려니 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밤 10시가 넘어 아파트가 떠나갈 정도로 큰소리로 싸우는 소리가 났다. 2층 아저씨와 3층의 아주머니가 층간 소음으로 싸움을 시작했다. 2층은 비교적 일찍 자고 밤 근무를 나가는 직장을 가진 아들이 있다. 그러니 농구공 소음은 크게 비위를 거슬렀다. 아파트 경비실에 여러 번 전화를 한 상태이고 경비실에서는 같은 라인의 모든 집에 인터폰으로 자제 요청을 했다.
싸움이 일어난 날 2층은 농구공 소리의 진원지가 바로 위 3 층에서 나는 소리라고 오해했다. 오해는 금방 풀려 싸움은 일단락되었지만 진원지는 찾지 못했다.
고체는 공기보다 소리가 15배 빠르다. 그러니 13층에서 소리가 나더라도 바로 윗 층에서 나는 소리처럼 들린다.그러니 아마도 2층이 소리의 진원지를 찾으려면 4개 라인에 52세대를 모두 뒤져야 한다. 소리는 파동이기 때문에 사방으로 퍼진다. 그래서 윗집 아랫집이건 옆집 할 것 없이 모두 진동을 느낀다. 중간에 빈집이 있다면 진폭이 더욱 커져 더 시끄럽다. 이웃과의 소통없이 진원지는 찾지 못한다.
그 이외에 소리에 대한 상식
지구는 ktx의 5.5배 속도로 돌고 있다. 이렇게 빠르게 돌고 있는데 왜 우리는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를 듣지 못할까? 또 왜 우리는 모기가 피를 빨고 트름하는 소리는 듣지 못할까? 하나님이 우리 삶의 질을 고려하여 들을 수 있는 소리의 한계를 정해 놓았다. 개미발자국 소리까지 들으며 산다면 스트레스사한다. 거대한 지구가 도는 궹음을 들으며 잠들어야 한다면 어떨까?
지구가 돌며 소리를 내기는 할 까요? 소리는 공기를 매개로 전달하기 때문에 지구밖으로 나가도 아무 소리도 안들린다. 지구가 자전하는 속도에 맞추어 대기권의 공기가 같이 돌기 때문에 우리는 당연히 소리를 들을 수없다. 그래서 지구가 돌면서 뿜어내는 전파를 측정하여 소리로 변환한 지구소리가 인터넷 검색하면 나온다. 썩 기분 좋은 소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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