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인용한 악어와 악어의 눈물?, 하루살이, 전갈

악어(외 악어의 눈물인가?)-파충류

 
악어는 한자로 '악어(鰐魚)'이다. '악(鰐)'은 '큰 물고기'를 의미하며, '어(魚)'도 '물고기'를 뜻한다. 악어는 물속에서 사는 큰 파충류라는 뜻이다.
 
악어는 최대 6m까지 자란다. 변온동물로 환경에 따라 체온이 변한다. 악어는 소금 배출을 위하여 눈물샘을 이용한다. 또 악어는 먹이를 삼킬 때 눈물샘의 신경과 입을 움직이는 신경이 연결되어 있어 입 안의 수분을 보충하려고 눈물이 나온다. 여기에서 악어가 사람을 잡아 먹은 후 눈물을 흘린다는 표현이 나왔다. 악어의 수명은 50년이다. 한번에 알을 2060개낳는다. 악어는 동족도 잡아 먹는다.
 
성경에서 악어는 주로 이집트 권력과 악한 세력을 상징한다. 또한 악어의 크기 때문에 두려움의 상징으로 나온다.
 
레 11:30에서 부정한 동물로 분류한다. 욥기 41:1절은 비유이기는 하나 "네가 능히 낚시로 악어를 낚을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수 있겠느냐" 에스겔 29:3, 32:2에 도 나온다.
 

 

하루살이(곤충)는 정말 하루만 사나?

 
하루살이의 영어 이름인 'mayfly'는 '5월의 날벌레'라는 뜻인데 이는 곤충이 주로 5월에 많이 나타나서 생긴 이름이다. 우리 말 '하루살이'는 '하루'와 '살이'의 결합으로, 하루만 살거나 짧은 생애를 의미한다.
 
하루살이는 실제 유충이 물속에서 1년에서 2년 정도 산다. 하루살이는 보통 성충이 1일에서 3일을 살며 짝짓기와 알을 낳는다. 성충은 입이 퇴화하여 먹이를 섭취할 수 없게되어 있다. 하루살이는 물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로도 쓰인다.
 
하루 살이는 비유로 인용하며 위선과 부정함을 상징한다. 매우 작은 것에 대한 집착과 위선에 쓰인다.
 
마태복음 23:24 "소경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약대는 삼키는도다" 하루살이의 생명과 관련해서는 이사야 51:6 "하루살이 같이 죽으려니와..."로 표현한다. 욥기서는 하나님이 위대하심을 말씀하실 때 비유로서 사용했다. "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자이겠느냐"(욥 4:19)
 

 

전갈(곤충이 아니고 거미류)

 
전갈은 한자로 '전갈(全蠍)'이며 '전(全)'은 '모두'라는 의미이다. '갈(蠍)'은 '전갈'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갈이라는 이름은 전갈목의 모든 절지동물을 통칭하는 의미다.
 
전갈은 전지구적으로 1,000종이상이 존재한다. 야행성이며 굴을 파고 산다. 전갈은 대부분 독성이 약하지만 인간에게 치명적인 종도 있다.
 
성경에 전갈은 악한 존재나 위험을 상징했다. 계시록에서는 재난과 심판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신명기 8:15절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으며"로 사막의 전갈을 말하고 있다. 약성경에서 4번(왕상 12:11, 14, 대하 10:11, 14) 더 언급된 "전갈"은 왕의 통치에 대한 비유로서 사용되었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이 두번 사용했는데 누가복음 10: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뱀과 함께 언급되었다. 누가복음 11:12에서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고 기도와 관계되어 하나님의 선한 응답에 대한 비유로 사용되었다.
 
요한계시록에서 3번(계 9:3, 5, 10) 사용되었는데 "전갈"의 쏘는 특징이 언급되었다.
 

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