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아름다움의 기준 산호, 메뚜기, 해면

산호(무척추동물)

 
산호는 한자로  '珊瑚'이다. 산은 산줄기를 뜻하고 호는 활모양을 뜻하여 산호의 형태가 산줄기처럼 뻗어 나가는 모습을 이름으로 지었다. 
 
산호는 무척추동물로 분류한다. 산호는 칼슘 탄산염으로 만든 외골격으로 산호초를 형성한다. 산호는 해양 생태계에서 해양 생물들의 서식지를 제공한다. 파도와 해일을 막아 해안선도 보호한다. 산호는 탄소를 저장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한다.
 
산호는 성경에서 귀한 보석으로 언급한다. 성경에서 브닌나라는 이름이 산호이다.
 
지혜가 산호보다 귀함을 강조
 
욥기서 28:18에서 "산호나 수정으로도 말할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홍보석보다 귀하구나 “
 
2. 아름다움의 기준(다음다움의 상징)
 
애 가서 4:7에 "전에는 존귀한 자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보다 붉어 그 윤택함이 마광한 청옥 같더니 “
 
3. 고대 무역 상품(경제적 가치)
 
에스겔 27:16절에 "너의 제조품이 풍부하므로 아람은 너와 통상하였음이여 남보석과 자색 베와 수놓은 것과 가는 베와 산호와 홍보석을 가지고 네 물품을 무역하였도다”

산호

 

메뚜기(곤충)

메뚜기라는 이름은  '묏(山)'과 '뚜기(뛰기)'의 결합이다. 모닛은 산이고 뚜기는 뛰는 행동을 나타낸다. 산에서 뛰는 곤충이라는 의미로 메뚜기라 이름 지었다. 
 
메뚜기는 지구상에 28,000종이 있고 한국에는 170종이 산다. 메뚜기는 식물의 생장에 영향을 주며 배설물은 토양을 비옥하게 한다. 다만 농작물에 해를 끼쳐 해충이 되기도 한다. 메뚜기는 100g당 60-70g의 단밸질을 포함하는데 이는 소고기보다 높다. 메뚜기는 미래 먹거리 자원이 될 수도 있다.
 
성경에서 메뚜기는 하나님의 심판과 인간의 타락을 상징한다. 출애굽기 10장에 여덟 번째 재앙이 메뚜기 재앙이다. 레 11:22에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분류했다. 세례요한도 광야생활에서 이 메뚜기를 먹었다(마 3:4, 막 1:6).
 
신명기 28:38, 42에서는 메뚜기가 먹어 소산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나온다. 이것은 메뚜기 떼의 먹성을 말해주는 것이며 이 수가 무수히 많음으로 미디안 사람이 쳐들어 오는 것을 보고 "이는 그들이 그 짐승과 장막을 가지고 올라와서 메뚜기떼 같이 들어오니"(삿 6:5, 삿 7:12)라고 했다.
 
요엘 2:25 "메뚜기가 먹은 햇수"는 오늘날에는 하나의 속담이 되었다. 신명기 28장에는 가나안에서의 불순종의 결과로 생길 저주들이 기록되었는데 "네 모든 나무와 토지소산은 메뚜기가 먹을 것이며"라고 했다.
 
 

해면(해면동물)

해면이라는 이름은 '해(海)'는 바다를 의미하고, '면(綿)'은 솜을 뜻한다. 따라서 해면은 '바다의 솜'이라는 의미로 지었다.
 
바다에 서식하는 원시적인 형태의 동물이다. 바위에 붙어살며 이동하지 않는다. 해면은 구멍을 가지고 있어 물이 통과한다.  이것이 필터의 역할을 하여 바닷물을 정화하고 다른 해양 생물의 서직지 역할도 한다. 
 
해면은 성경에서 고통을 줄여주는 수단으로 쓰였다.
 
해면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렸을 때 해면은 스펀지의 용도로 포도주를 적셔 목을 축이는 것으로 쓰인다. (마 27:48, 막 15:36, 요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