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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예수님의 고향 나사렛이란 지명에 담긴 의미(마태복음2:1-23)

by 명주(明珠) 2024. 8. 30.

내가 좀더 발달한 도시에 태어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는 왜 시골, 농촌, 어촌에서 태어났을까? “내가 재벌가에서 태어났었더라면 좋았을텐데… … . 머리좋은 부모 아래에 태어났더라면… …..” 우리는 이런 운명적인 생각을 많이합니다. 예수님이 자란지역 나사렛이 운명적인 장소였습니다.
 
마태복음2장은 마태가 영감 받아 예수님 탄생 소식을 전합니다. 순서대로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유대 베들레헴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자 동방에서 박사들이 찾아옵니다. 황금, 유향, 몰약을 예물로 드립니다. 꿈에 헤롯 대왕에게 가지 말라는 천사의 지시를 받고 그들은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화가 난 헤롯이 예수님을 죽이려 2살 아래 아기들을 다 죽이라는 명령을 합니다. 이에 주의 사자가 요셉과 마리아를 애굽으로 피신 시킵니다. 잔인한 헤롯이 죽자 주의 사자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 가라합니다. 요셉은 그 땅이 유대로
알고 가려고 했는데 주의 사자가 나사렛으로 인도합니다.
 
요1:16절에서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소개하는 빌립에게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하며 대놓고 무시합니다. 이 나사렛은 갈릴리 북쪽지역으로 호수에서 24키로 떨어졌고 해발350미터 지점 작은 마을입니다.
 
 
마2:23절은 예수님을 “나사렛이란 동네에 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라고 예수님이 나사렛에 산 이유는 예언의 성취라합니다. 그런데 마태가 말한 구약의 선지자에 대한 해석이 4 가지로 분분합니다.
 
첫째는 구약에는 증거 기록이 없고 그냥 구전으로 내려 오다가 사라졌다는 견해입니다.
 
두번째는 그 선지자는 이사야이고 인용은 사 11:1절인데 여기 말씀도 정확히 나사렛이란 지명이 안 나옵니다. 본문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에서
한 싹, 한 가지의 뜻이 나사렛과 같아서 본문의 성취라합니다.
 
세번째는 나사렛의 어근이 나사르로서 구약 나실인(민6장2,8절)과 발음이 같아 나실인 예언 성취라는 주장입니다.
 
네번째는 본문에 선지자란 단어가 복수형태로 쓰여서 선지자는 구약에 이사야 한 사람을 지칭하지 않고 모든 선지자가 고난 받는 메시야를 예언했으므로 이 예언들의 성취로 봅니다.
 
두번째와 네번째를 학자들은 많이 지지합니다. 당시 나사렛은 멸시의 땅으로 나다나엘까지도 무시했던 곳입니다. 행24장5절은 예수님 따르는 무리를 나사렛 이단으로까지 불렀습니다. 나사렛은 그만큼 작고 초라하고 오지여서 거기서 뭐가 나온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 도움을 청할 때 나사렛 예수라했고, 당시는 예수란 동명이인이 많아 구분하기 위해 이름 앞에 지방명을 붙여 나사렛 예수라했고, 예수님을 조롱, 비하의 목적으로 불리기도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많고 많은 지역 중 왜 나사렛에서 자라셨는가? 그 이유를 알아봅니다.
 
 
본문 요셉 가족은 헤롯 대왕의 유아살해 지시를 피해 애굽으로 피신합니다. 당시 헤롯은 70이넘었는데 권력을 잃을까봐 잔인한 명령을 내립니다. 요셉 가족은 삼엄한 경비를 피해 야반도주 했고 헤롯이 죽기까지 애굽에서 살았습니다.
 
애굽에서 1년 이상을 삽니다. 이방 땅에서 무슨 돈으로 살았을까요? 어떻게 도피 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을까요? 동방박사의 예물을 사용했을 것입니다. 황금은 현찰과 같습니다. 유향, 몰약도 당시 약으로 썼습니다. 특히 애굽은 미이라를 잘 만들어 몰약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아라비아산 유향과 몰약이 애굽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받았습니다. 동방박사의 방문이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애굽에서 요셉은 나가라는 지시를 받았을 때 나사렛으로 가려하지 않았습니다. 가봤자 그의 삶은 불보듯 뻔했습니다. 그는 도시인 유대에서 살려고 했습니다. 타지 경험도 했으니 도시에서 생활할 자금이 남아 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예루살렘에서 목수 생활을 하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유대에는 포악한 아켈라오가 다스려 걱정도들었습니다. 걱정하던 중 천사가 다시 나사렛으로 인도합니다.
 
당시 정치는 헤롯대왕이 죽자 그의 아들 세명이 세 지역으로 나누어 다스립니다. 헤롯 아켈라오는 유대,사마라 지역을 다스렸고, 헤롯 안티바스는 갈리리와 베레아 지방을, 헤롯 빌립은 나사렛이 포함된 갈릴리 북동쪽지역입니다. 정부가 3개가 세워진 셈입니다. 아켈라오가 가장 포악했습니다. 반면 헤롯 빌립이 가장 유순합니다. 왕의 성격도 예수님이 나사렛에 사는데 한 몫합니다. 또 중앙정부 입장에서는 나사렛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는 낙후 지역입니다. 예수님의 안전이 보장된 지역이 나사렛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시대적 맥락 가운데 나사렛으로 갔습니다.
 
사단이 메시야 탄생을 막으려고 정치권력을 이용한 사례가 몇번 있었습니다. 처째는 모세 탄생 때 바로 왕의 명령입니다. 바로 왕이 영아 살해 명령을 내렸습니다.( 출1:8-2:10 ) 두번째는 에

현재 나사렛

스더 때입니다. 하만이 이스라엘을 멸절하려합니다. 세번째는 오늘 본문 헤롯 왕 때입니다. 그러나 3번 모두 실패합니다. 사단은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직접 십자가에 죽였습니다.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예수님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합니다. 대 우주적인 영적 전쟁은 하나님의 승리로 이미 분기점을 넘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이긴 싸움을 하는 중입니다.
 
구속사가 왜 우주적입니까? 별을 움직이는 일이 쉬운일인가요? 별은 태양보다 큰 항성입니다. 마2장7,10절을 보면 동방 박사들을 인도한 것은 하늘에 별입니다. 그들이 낙타를 타고 별을 바라 보자 그동안 멈추어 있었던 별이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들은 밤에는 별을 따라가고 낮에는 잠을 잤습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오다보니 어느새 예루살렘에 도착하였습니다.그 별은 동방 박사들과 약 2년간을 같이 있었습니다. 만일 동방박사들을 인도한 별이 3년 기간 동안이면 헤롯은 세 살로부터 그 아래의 사내아이를 다 죽이라고 하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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