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옛날에는 이혼 사유가 배우자의 외도가 1위였다. 그러나 지금은 1순위 45.2%가 성격 차이다. 그리고 3순위가 가정 내 불화, 소통의 부재가 10.2%이다. 이 두 가지 이유를 합하면 55.4%이다. 과반 이상이 서로의 마음을 못 읽어서 오는 불화 때문에 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인의 마음을 읽기는 쉽지 않다. 본심을 못 알아주는 것이 쌓이면 병이 된다. 단 한 사람이라도 속마음을 100% 털어 놓을 사람이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의 표정을 안다. 누구든지 이 주님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다.
마가복음 2:8절은 “저희가 속으로 이렇게 의논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의논하느냐”라고 한다. 예수님은 죄인을 대신하기 위하여 완전한 인간이어야 했으며, 구원자가 되려면 하나님이어야 했다.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가지셨다.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것은 신성의 능력이다.
막2:8절 병행구절로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고…주만 홀로 인생의 마음을 아시는 분이시고” (왕상 8:39)와 “사람의 심장을 감찰하시는”(삼상 16:7;시 7:9;렘 11:20)말씀이 있다. 하나님이 보신다는 ‘중심’은 우리의 감정이나 불타는 열정을 본다는 뜻이 아니다.
‘중심’은 원어로 ‘레프’(LEV) 혹은 ‘레바’(LEVAH)이다. 원어의 뜻은 ‘동기’이다. 하나님이 다윗의 중심을 보셨다는 것은 그의 마음의 동기를 확인하셨다는 뜻이다. 하나님께 헌신했다고 하지만 동기가 자기만족을 위하기 쉽다. 다윗은 이런 면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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