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의 이름 뜻과 성경 속 재앙/축복, 미래 먹거리 가능성

메뚜기(곤충)
메뚜기라는 이름은  '묏(山)'과 '뚜기(뛰기)'의 결합이다. 모닛은 산이고 뚜기는 뛰는 행동을 나타낸다. 산에서 뛰는 곤충이라는 의미로 메뚜기라 이름 지었다.

메뚜기는 지구상에 28,000종이 있고 한국에는 170종이 산다. 메뚜기는 식물의 생장에 영향을 주며 배설물은 토양을 비옥하게 한다. 다만 농작물에 해를 끼쳐 해충이 되기도 한다. 메뚜기는 100g당 60-70g의 단밸질을 포함하는데 이는 소고기보다 높다. 메뚜기는 미래 먹거리 자원이 될 수도 있다.

성경에서 메뚜기는 하나님의 심판과 인간의 타락을 상징한다. 출애굽기 10장에 여덟 번째 재앙이 메뚜기 재앙이다. 레 11:22에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분류했다. 세례요한도 광야생활에서 이 메뚜기를 먹었다(마 3:4, 막 1:6).

신명기 28:38, 42에서는 메뚜기가 먹어 소산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나온다. 이것은 메뚜기 떼의 먹성을 말해주는 것이며 이 수가 무수히 많음으로 미디안 사람이 쳐들어 오는 것을 보고 "이는 그들이 그 짐승과 장막을 가지고 올라와서 메뚜기떼 같이 들어오니"(삿 6:5, 삿 7:12)라고 했다.

요엘 2:25 "메뚜기가 먹은 햇수"는 오늘날에는 하나의 속담이 되었다. 신명기 28장에는 가나안에서의 불순종의 결과로 생길 저주들이 기록되었는데 "네 모든 나무와 토지소산은 메뚜기가 먹을 것이며"라고 했다.